[반려동물 시대가 온다<79>]-정진철 도그캐슬 대표

“지원금 노린 유기견 돌리기 실태를 고발합니다”

(주)도그캐슬 코리아 대표
'개공화국'저자
YouTube Creator
유튜브 채널2개 방송중
[철이앤독] 채널,[애견TV 도캐철이] 채널
아프리카TV BJ,도캐철이
모바일 개인방송 플럽 mj
유기견줄이기 프로젝트중
네이버공식 팬카페 [도캐철이] 

도캐철이 도그캐슬 대표(사진)는 18년동안 애견숍을 운영한 반려동물업계의 베테랑이다.

특히 그는 지난해 말부터 반려동물 관련 내용을 다루는 인터넷 방송 활동을 펼치며 애견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아이들 대상으로 한 반려동물 관련 인터넷 방송 진행…“올해 10만 구독(시청)이 묵표”

▲ 정 대표는 유기동물 보호소 등 반려동물 관련 단체들의 문제점을 직접 목격하고 관련된 내용을 담은

‘개공화국’이라는 책을 집필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정 대표는 최근 또 다시 새로운 일에 도전장을 던졌다. 엄밀히 말하면 새로운 일이 아니라 기존에 하던 일에서 방향을 약간 변경했다. 그 계기는 ‘강아지 공장’ 논란이다. 강아지 공장의 진실을 알고 싶어 조사·취재 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알고 있던 고정관념이 무너졌고, 잘못된 점을 바로 잡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자신의 방송에서 애견 관련 문제를 심도 깊게 다루는 것이었다. 기존 애견 관련 지식 전달 위주의 방송 구성을 변경해 애견업계의 문제점을 고발하고 비판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좀 더 무게감이 실리게 된 만큼 주 시청층도 기존 어린 학생들 위주에서 성인으로까지 넓혔다. 최근에 그가 다루고 있는 현안은 유기견 보호소의 비리 실태다.   “농림수산식품부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전체 유기견수는 약 8만1000마리로 집계되고 있어요. 하지만 이건 사실과는 좀 멀어요. 우리나라의 유기견수는 사실 뻥튀기 된 것이 대부분이에요. 현행법령상 정부는 각 유기견보호소에 보호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게 돼 있어요. 보통 한 마리 단 지원금이 매월 10~15만원 선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최근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은 지원금을 받기 위해 일부 유기견 보호소들이 서로 짜고 유기견을 서로 돌려가는 사실을 알게 됐죠”   정 대표는 우리나라 동물보호단체들의 보호 대상이 개와 고양이에만 국한돼 있는 점도 안타까워했다. 외국의 동물보호단체의 경우 개와 고양이뿐만 아니라 원숭이·돌고래·소·닭·돼지 등 다양한 동물들을 모두 보호하는 활동에 적극적인 데 반해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다른 나라의 사례를 담아 여러종류의 동물을 함께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책을 집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